집을 팔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, 바로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입니다. 2025년 기준 핵심은 아주 간단히 요약됩니다.
- 국내 1주택 보유
- 2년 이상 보유(※ 취득 당시 조정대상지역이었다면 2년 거주까지 필요)
- 양도가액 12억 원까지 비과세, 초과분은 부분 과세
이 세 줄만 확실히 이해해도 세금 계획의 80%는 정리됩니다. 아래 본문 글에서 왜 이런 기준인지, 어떻게 계산하는지, 예외가 있는지, 신고 준비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 세부 정보를 순서대로 안내하겠습니다.

1. 양도세 기본 요건 3가지
① 주택 수
- 양도일 현재 국내 1주택이어야 합니다. (예외·특례는 아래 3번 참고)
② 보유/거주 기간
- 기본: 보유 2년 이상
- 취득 당시 조정대상지역이었다면: 거주 2년까지 충족해야 비과세 인정
- 포인트: 거주요건은 ‘양도 시점’이 아니라 ‘취득 당시 지역’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.
③ 금액: 12억 원 비과세 한도
- 양도가액 12억 원까지 비과세
- 12억을 넘는 부분만 비례 과세(부분 과세)
한 줄 정리: 1주택 + (보유 2년, 필요시 거주 2년) + 양도가 12억 이하면 비과세. 넘으면 ‘넘는 만큼’만 과세.
2. 양도세 12억 초과 “부분 과세”
비과세라고 해도, 양도가액이 12억을 넘으면 초과분에 비례해 세금이 붙습니다. 공식은 아래와 같이 간단합니다.
- 과세대상 양도차익
= 전체 양도차익 × (12억 초과분 ÷ 전체 양도가액)
예시 1
- 양도가 15억, 취득가 7억, 필요경비 0.5억 → 전체 차익 7.5억
- 12억 초과분 = 3억 → 초과비율 = 3/15 = 20%
- 과세대상 차익 ≈ 7.5억 × 20% = 1.5억
- 이후에 장기보유특별공제·기본공제 등을 적용해 실제 세액 산출
예시 2
- 양도가 18억, 취득가 9억 → 전체 차익 9억
- 초과분 = 6억 → 초과비율 = 6/18 ≈ 33.3%
- 과세대상 차익 ≈ 9억 × 33.3% = 3억
- 이후 공제 적용
실무 팁
- 장기보유특별공제(1세대1주택 충족 시 적용): 보유연수와 거주연수에 따라 공제율이 커져 세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.
- 필요경비(중개보수, 취득세 등) 증빙도 차익을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.
3. 양도세 비과세: 자주 쓰는 특례·예외
아래 항목은 주택 수 계산이나 비과세 판정에서 예외가 인정되는 대표 사례입니다. 실제 적용은 요건·기한·면적·가격 등이 다르므로, 본인 케이스를 꼭 확인하세요.
- 일시적 2주택
- 갈아타기 과정에서 한때 2주택이 되더라도, 정해진 처분기한/전입요건을 지키면 비과세 가능
- 상속주택
- 상속으로 추가된 주택은 일정 기간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는 특례가 있습니다.
- 정책·특정 요건 주택(예: 일부 미분양·분양주택, 인구감소지역 등)
- 일정한 기간·면적·가격 요건을 충족하면 한시적으로 주택 수 제외 가능
- 임대주택·거주주택 특례
- 일정 요건의 임대주택을 보유한 거주자가 거주주택을 양도할 때 비과세 범위를 완화하는 규정이 적용될 수 있음
체크 포인트: 특례는 “내가 어떤 주택을 언제, 어떻게 취득·거주·양도했는가”를 기준으로 세부 요건이 달라집니다.
4. 양도세 신고 전 마지막 체크리스트
- [ ] 취득 당시 조정대상지역 여부 확인 → 거주 2년 필요 여부 결정
- [ ] 보유 2년(필요 시 거주 2년) 충족
- [ ] 양도가액 12억 초과 여부 판단 → 부분 과세 계산 시뮬레이션
- [ ]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 가능성 검토(보유·거주 기간 충족도)
- [ ] 서류 준비: 취득·양도 계약서, 등기부등본, 주민등록표 등본/초본(거주), 필요경비 영수증, 임대·상속 관련 증빙
팁: 타임라인(취득일–전입일–양도일)을 한 줄로 그려보면, 기간 요건 충족 여부가 금방 보입니다.
총정리 및 결론
핵심 요약
- 2025년 1가구 1주택 비과세의 뼈대는 1주택 + 보유 2년(필요 시 거주 2년) + 양도가 12억 이하입니다.
- 12억을 넘으면 전액 과세가 아니라 ‘초과분 비례 과세’입니다. 계산 원리만 이해해도 세액 가늠이 쉬워집니다.
- 일시적 2주택·상속·정책·임대주택 특례로 비과세가 가능할 수도 있으니, 사건일자·요건·기한을 반드시 확인하세요.
실천 가능한 액션 포인트
- 1) ‘취득 당시 지역’부터 확인: 조정대상지역이었다면 거주 2년 체크
- 2) 12억 초과 시 시뮬레이션: 간단 산식으로 과세대상 차익 먼저 가늠
- 3) 특례 가능성 점검: 일시적 2주택·상속·정책·임대주택 해당 여부 확인(기한·면적·가격 주의)
- 4) 공제·증빙 챙기기: 장기보유특별공제 요건, 필요경비 영수증 정리
- 5) 신고 전 더블체크: 케이스가 복잡하면 세무전문가와 1회 시뮬레이션으로 리스크 최소화
본 글은 이해를 돕기 위한 요약 정보이며, 실제 세액은 개별 사실관계와 공제 적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따라서 자세한 세액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세청 국세상담센터 또는 인근 세무소를 통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